70% 이상 막히기 전 증상이 없어 위험한 혈관 질환.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0.1mm 증가시 심근경색의 위험도는 10~15% 증가하고, 뇌졸중 위험도는 13~15% 증가하며, 치매 위험은 25% 증가한다고 합니다.
뇌로 가는 혈관 경동맥이 두꺼워지면 뇌졸중, 심장으로 가는 혈관 관상동맥이 두꺼워지면 심근경색 등
각종 혈관이 두꺼워지면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고 건강을 위협하므로 혈관을 잘 관리해야 하는데요.
MBN ‘천기누설’에 출연한 이영 씨의 경우 과거 심근경색과 뇌경색을 앓았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육류를 많이 먹고 또 짜게 먹어서 내가 쓰러지지 않았나’ 라고 생각을 해서 운동과 식단 관리에 돌입했다고 하는데요.
이영 씨는 싱겁게 먹으려고 노력하고 생선, 채소 위주로 먹고 있으며 소식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고루 섭취하긴 하지만 평소 먹던 식사량의 딱 절반만 섭취하며 식단 관리를 하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소식하는 습관이 건강의 기본이라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지만 이를 지켜본 전문가들은 이영 씨의 식단에 문제가 있다며 지적했습니다.
강민구 한의사는 ‘건강 관리 때문이긴 하지만 지금 드시는 양이 너무 적다’며 ‘저렇게 열량을 적게 드시면 오히려 혈관 벽이 더 두꺼워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고루 섭취하더라도 이영 씨처럼 지나치게 소식하는 경우 혈관을 두껍게 만든다고 합니다.
음식을 소량 섭취하는 경우 꼭 필요한 영양소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이 두꺼워지는 병은 비만한 사람에게 생기는 질환으로 인식하는데요.
사실은 저체중일 경우 혈관 질환이 더 잘 발생된다고 합니다.
지나친 소식은 우리 몸에서 진짜 필요한, 생성되지 않아서 꼭 외부에서 섭취를 해야 하는 비타민, 미네랄, 필수 아미노산 등의 섭취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요.
하루 섭취 열량이 1,400kcal이하의 경우 혈관벽이 두꺼워진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우리가 하루 권장 섭취량을 2,000kcal라고 한다면, 200kcal를 덜어낸 1,800kcal를 섭취했을 때 혈관 건강에 가장 좋다고 합니다.
즉 하루 3끼를 먹는 기준으로 끼니마다 두 숟가락씩만 덜어내면 된다고 해요.
실제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하루에 600kcal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200kcal 적게 섭취한 그룹에서 동맥경화가 크게 개선된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지나친 소식보다는 하루 200kcal 정도만 줄이는 것이 최적의 방법이라고 하네요.
추가로 녹색 잎채소에 풍부한 비타민K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관 벽이 두꺼워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 MBN ‘천기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