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몸에 독소를 쌓아간다. 배달음식을 포장하는 포장용기, 플라스틱 음료수 병, 집안 곳곳의 먼지,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매일 마시는 매연.
이런 모든 것들이 나도 모르는 사이 우리 몸으로 매일 들어오는데, 나이가 들수록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곳곳에 쌓이게 된다.
이렇게 쌓인 나쁜 물질을 체내 독소라고 하는데, 체내독소는 면역균형을 깨뜨리며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을 유발한다. 또한 성인병, 자궁질환과 암 등 큰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지 못해 치명적인 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관리가 필요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더 무서운 것은 몸에 쌓인 독소는 아이에게 전해진다는 것.
2004년 미국 환경활동단체가 신생아의 탯줄에서 나온 혈액인 제대혈을 조사해보니 200여 종의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엄마의 몸에 쌓인 체내 독소가 탯줄을 통해 아이에게 전달, 아이의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이처럼 몸에 독소가 쌓이면 면역력이 깨지면서 여러가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데, 살이 찌고 피부가 나빠지는 것도 이러한 증상 중 하나이다. 체내독소가 호르몬의 불균형을 가져오면서 쉽게 살이 찌고 비만에 이르는 것.
또한 몸에 들어온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 우리 몸은 열심히 일을 하는데, 이렇게 독소 제거에 에너지를 과도하게 쓰고 나면 쉽게 피로하고 졸리며 아플 수 있다. 이처럼 체내 독소를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몸에 여러가지 약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몸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될까?
마늘
마늘의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강한 항생제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알리신은 실제 약으로 쓰는 페니실린보다 강한 살균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성분이 몸에 있는 세균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해조류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에는 비타민, 요오드,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다. 그런데 이 성분들은 독성물질을 방어하는 면역력을 높여주며, 몸의 영양균형도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몸속에 들어온 중금속 배출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니 해조류를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에 쌓인 독소를 배출할 수 있다.
레몬
레몬은 신맛과 함께 쌉살한 맛이 나는데, 이 쓴 맛을 내는 성분이 바로 리모노이드이다. 리모노이드는 항산화제로 해독작용을 하는데 쓰이는데, 몸에 들어온 나쁜 성분을 해독하는데 효과적이다.
블루베리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블루베리는 해독작용에도 뛰어난 과일이다. 이는 블루베리 속 강력한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 덕분으로 블루베리를 많이 섭취하면 독소제거는 물론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