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건강 “10명 중 8명 결핍 상태..” 체내 면역 기능을 되살려 바이러스와 암을 예방해주는 ‘이것’의 정체

“10명 중 8명 결핍 상태..” 체내 면역 기능을 되살려 바이러스와 암을 예방해주는 ‘이것’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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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 결핍 상태..” 체내 면역 기능을 되살려 바이러스와 암을 예방해주는 ‘이것’의 정체

우리 몸에서 스스로 만들어지지 않는 영양소, 비타민 D.

비타민 D는 몸속으로 들어온 칼슘을 뼈와 치아에 축적, 뼈를 형성해 주고, 암의 위험을 줄여주며 노화와 비만을 예방해 줄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의 발병 위험도 낮춰준다.

문제는 비타민 D는 우리 몸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이나 영양제, 햇빛 등 외부로부터 보충해야 한다는 점이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노화, 비만, 골다공증, 암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이며, 자가면역질환도 높아지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비타민 D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실제 한 조사 결과, 중고생 10명 중 7~8명이 비타민D 결핍 상태로 나타났으며,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고 했다.

그렇다면 비타민 D가 부족할 때 우리 몸에 나타나는 증상은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떻게 보충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복부비만

비타민 D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지방조직에 흡수된다. 하지만 지방조직이 비타민 D를 쉽게 놓아주지 않기 때문에 비만일수록 비타민 D가 부족해 진다. 문제는 비만한 사람은 지방이 많아 비타민 D가 부족해지고, 비타민 D부족이 다시 비만을 불러와 결국 살이 찔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또한 비타민 D가 결핍되면 인슐린 작용이 둔해져 복부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기능에 문제가 생겨 지방량이 증가하게 된다.

골다공증 위험

비타민 D는 뼈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이러한 이유로 성장기 아이들이 반드시 섭취해야 할 영양분이기도 한데, 성인 역시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을 비롯해 고관절 골절, 다발성 경화증, 구루병 등의 질병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자연분만율 저하

미국 보스턴대학 메디컬센터 마이클 홀릭 박사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D 수치가 낮을수록 제왕절개 분만율은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임산부 253명의 자료를 분석, 출산시 비타민 D활성화 형태를 비교해 본 결과 비타민 D 수치가 37.5nmol/L 이하인 여성은 제왕절개 분만율이 28% 인 것에 비해, 그 이상인 여성은 제왕절개 분만율은 14% 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자궁근육이 약해져 자연분만이 어려워 지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렇다면 비타민 D는 어떻게 보충해야 할까?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 섭취

비타민 D는 연어, 우유, 달걀노른자, 콩음료, 버터 등에 함유되어 있다. 특히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기름과 함께 섭취해야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음식을 섭취할 때는 기름에 볶아서 먹거나 기름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햇빛쐬기

비타민 D는 자외선이 피부에 닿았을 때 합성되기 때문에 일정 시간 이상 햇빛에 노출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비타민 D를 합성하기 위해서는 얼굴이나 손, 발, 팔다리 등을 노출한 상태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아야 하며, 일주일에 2-3회 약 20   분만 쬐는 것이 좋다. 이때 너무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햇빛이 너무 강한 12-2시 사이는 가급적 피하고 오전이나 오후 2시 이후의 시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영양제 섭취하기

음식과 햇빛을 충분히 쬐지 못한다면 영양제 형태로 비타민 D를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비타민 D 제품을 선택해 섭취하면 되지만, 하루에 2,000IU를 넘지 않도록 먹는 것이 좋다. 과도하게 비타민 D를 섭취하게 되면 독성이 생길 수 있는데, 특히 영아의 경우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정신발달 장애나 혈관수축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적절한 양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