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햇빛의 자외선은 우리에게 필요한 비타민D를 흡수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정도가 지나치면 암을 발생하는 1군 발암 물질로 지정되었습니다.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 노화, 기미, 주근깨 등 피부 잡티와 질병의 원인이 되고 심각한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피부암이나 백내장의 원인이 됩니다.
5~6월의 자외선은 DNA를 손상 시켜 피부 노화, 주름을 유발하며 7~8월의 자외선은 강력해 DNA를 변형 시켜 암세포를 만들어 피부암을 유발합니다.
실제 피부암의 주원인은 자외선 노출이 90%를 차지하므로 자외선 차단은 모두에게 중요하고, 꼭 필요한 일입니다.
피부암은 현재 급속도로 증가하는 암으로 의학계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정찬우 피부과 전문의는 선크림만 제대로 발라도 피부암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선크림 바르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피부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선크림 제대로 바르는 법
1) 손등에 500원 크기만큼 바르자.
500원 동전 크기만큼 손등에 덜어 얼굴에 골고루 펴 바릅니다.
선크림 바르는 양은 얼굴 크기나 피부 타입에 따라 약간씩 달라질 수 있지만 너무 적은 양을 바르는 것은 안 바른 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선크림의 양을 어려워하는데 이럴 때는 500원 동전과 비슷한 크기로 선크림을 짜서 바르면 됩니다.
2) + 부위를 신경 쓰자.
자외선이 노출이 많은 곳에는 선크림을 바를 때 좀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아무래도 얼굴에서 입체적으로 튀어 나와 있는 곳이 노출이 심한데요.
코끝, 광대, 이마 중앙, 턱 끝은 자외선이 위에서 내려와 바로 닿으므로 더욱 신경 써서 발라줘야 합니다.
3) L 부위를 발라주자.
관자놀이에서 인중 방향과 귀 앞쪽에서 턱 끝까지 ㄴ이 있는데요.
이 부위는 색소 침착이 잘되는 부위지만 정면이 아니라 잘 보이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소홀하기 쉽습니다.
보통 기미나 주근깨들이 광대에 생기는 것이 이와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ㄴ을 기억하고 기미와 잡티 예방을 위해 잘 발라주시길 바랍니다.
선크림을 바른 후 자외선 차단 효과
방송에서는 정찬우 피부과 전문의에 가르침에 따라 선크림을 바른 곳과 일반적으로 선크림을 바른 후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자외선 카메라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선크림을 바르기만 하면 다 똑같을 거라 했지만 테스트 결과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오른편이 바로 전문의가 추천한 방법으로 선크림을 바른 것으로 왼편에 비해 훨씬 까맣게 보이며 자외선이 완벽 차단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선크림 올바른 사용법
▶ 실내에서도 바릅니다.
자외선은 해가 쨍쨍하지 않아도 존재하므로 365일 함께 하는 것이 좋으며 실내에서도 창문을 통해 실내로 들어오므로 햇빛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 외출 30분 전 바릅니다.
▶ 피부에 얇게 골고루 펴서 바릅니다.
▶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줍니다.
충분한 양을 꼼꼼하게 바르며, 지워지거나 물에 씻겨 졌다며 다시 발라야 합니다. 또한 가장 좋은 것은 2시간 마다 덧바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세안은 꼼꼼하게 합니다.
선크림에는 화학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세안제를 이용해 꼼꼼하게 지우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는 오늘 소개 드린 3가지 방법을 꼭 기억하고 선크림을 꼼꼼하게 발라 피부 노화와 피부 질환 및 피부암을 예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