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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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다고 안 먹었더니..” 상상 그 이상으로 놀라운 효능을 지닌 ‘고추’의 반전 매력 5가지

빨갛고 긴 모양의 고추는 맵고 알싸한 맛으로 음식의 감칠맛을 더하는데 자주 사용된다. 특히 찌개나 무침이 주요 메뉴인 한식의 경우 거의 모든 음식에 고추가 들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할 때 매운 음식을 찾는 이들도 있는데, 매운 음식을 먹고 나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기 떄문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고추를 섭취하면서 맛은 있지만 매운 맛 때문에 건강을 헤질까봐 염려하기도 하고, 어떤 영양분이 있는지 의아해 하기도 한다.

그런데 사실 고추에는 좋은 화학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이로 인해 건강에 유익한 영향을 미친다. 그 대표적인 효과가 바로 항염증효과와 심장마비를 예방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몰랐던 고추의 놀라운 효능은 무엇이 있는지, 우리 몸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자.

천연진통제

고추의 매운맛은 캡사이신이라는 화학물질에서 생겨난 맛이다. 최근 과도하게 매운맛을 강조하는 음식들이 늘어나면서 캡사이신이 자극적이기만 한 나쁜 성분으로 오해받고 있지만, 사실 고추에서 추출한 캡사이신은 진통효과 있는 천연진통제이다.

캡사이신이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통증을 유발하는 성분이 자극을 받게 되고, 우리 몸은 엔도르핀을 방출한다. 즉, 매운 맛이 입과 혀와 목을 타고 넘어오면서 몸에서 땀이 나는데 이 고통을 이기기 위해 엔도르핀이 분비되고 이로 인해 통증을 잊게 해 주는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몸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너무 매운 맛을 먹거나 속이 아플 정도로 과도하게 먹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항산화 효과

고추에는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과 케로틴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초록색 고추보다 빨간색 고추에 더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두 성분 모두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좋은 성분이다.

따라서 고추를 꾸준히 섭취하면 몸의 나쁜 성분을 제거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며 성인병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항염증 효과

미국 버몬트 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이 우리 몸에서 항염증 및 항균효과를 발휘, 각종 염증성 질환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즉, 캡사이신 성분이 우리 몸에 들어온 나쁜 균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

특히 이런 항염증 효과는 두부와 함께 먹을 때 더욱 좋다고 한다. 두부, 즉 콩 속의 이소플라본과 오메가 3 역시 몸속 염증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 있는데, 염증제거에 좋은 고추와 두부를 같이 섭취하면 더욱 강력한 염증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심장마비 예방

고추의 놀라운 효능 중 하나는 심장마비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 아메리카 대학 심장학 저널의 발표에 따르면 일주일에 4번 이상 고추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로 사망할 확률이 40% 낮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2017년 1만 6천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23년간 진행한 조사에서도 고추를 정기적으로 섭취한 사람들은 사망에 이르는 질병에 걸릴 위험이 12%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고추 속 캡사이신 성분 때문으로 이 성분이 혈류를 정상화 시키고 장의 미생물 환경을 변화시켜 주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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