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발효 식품으로 콩으로 메주를 쑤어서 발효 시킨 식품을 말하며,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떼려야 뗄 수 없는 건강식품입니다.
된장은 국이나 찌개, 무침 등 각종 요리의 재료로 폭넓게 이용되고 있죠?
특히 된장에 함유된 갖가지 영양 성분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슈퍼푸드가 됐는데요.
이렇게 몸에 좋은줄만 알고 먹던 된장이 알고 보니 전통방식으로 담근 재래된장이 아닌, 가공된장이라면 어떨까요?
발효에서 숙성까지 2년 이상의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전통 된장과 달리, 황국균(곰팡이)을 집중적으로 콩에 접종해 일주일도 채 되지 않는 시간 안에 속성으로 숙성시킨 가공된장.
또한 이런 된장에는 L-글루타민산나트륨(MSG) 등의 합성첨가물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재래된장이라는 이름으로 대형마트나 시장,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된장이 진짜 된장인지 가짜 된장인지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절대 속지 마시고 100% 국내산 콩을 사용해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대로 만든 된장을 드시길 바랍니다.
대형마트나 시장,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된장을 고를 때는 제품의 뒷면이나 옆면을 살펴보면 제품의 라벨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재래식 된장 중에 식품의 유형이 ‘된장’으로만 적혀있는 제품은 대부분 대두이거나 그 기름을 짜고 남은 탈지대두분, 쌀, 보리, 밀 등을 섞어 만든 개량식 된장입니다.
순수 재래식 된장을 원하시는 경우에는 상품명이 아닌, 식품 유형이 ‘한식 된장’ 으로 표기된 것을 구매하면 됩니다.
제품의 이름은 재래식 된장이지만, 진짜 재래식 된장이 아닌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해요.
개량식 된장을 구매하실 때에는 성분표를 확인하여 한식 된장이 함량이 높거나 탈지대두분 또는 대두분이 아닌 국내산 대두로 만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여기서 탈지대두분이나 대두분은 지방을 빼고 남은 탈지 대두를 가루고 내서 만든 제품으로 확실한 맛이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향미증진제, 보존제 등 식품첨가물의 함량이 가급적 적은 것으로 추천드립니다.
향미증진제 : L-글루탐산 등 감칠맛을 내기 위해 사용
보존제 : 소브산칼륨 등 부패 방지를 위해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