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3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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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1도 안 했어요..” 좋다고 매일 먹었는데 알고 보니 ‘뼈를 녹이는’ 최악의 음식이었습니다.

우리 몸의 골격을 이루고 신체를 유지해 주는 뼈. 뼈는 유기질 성분 35%, 칼슘 등의 무기질 성분 45%, 수분 20%로 구성되어 있는데 뼈의 단단한 정도는 칼숨, 인과 같은 무기질 성분이 2/3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흔히 뼈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 칼슘이 풍부한 치즈, 멸치, 우유 등을 섭취하곤 한다.

하지만 칼슘이 뼈 건강의 결정적 요소는 맞지만 마그네슘, 붕소, 아연, 구리, 비타민 D등이 없다면 제 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칼슘과 더불어 미네랄 등을 함께 복용해야 하며, 꾸준한 운동을 통해 골밀도를 증가시켜야 한다.

문제는 매일 이런 영양제를 챙겨 먹고 운동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며, 심지어 그동안 무심코 먹은 음식들이 뼈 건강을 악화시키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뼈를 약하게 만드는 음식들, 어떤 것들이 있는지 미리 알고 주의해 보자.

당분

당분은 설탕과 같은 단 음식뿐만 아니라 탄수화물이 포함된다. 밀가루, 흰쌀과 같은 같은 탄수화물 속 당분은 체액을 산성화시키는데, 이로 인해 칼슘이 몸 밖으로 배출되어 뼈를 약하게 만든다. 따라서 빵, 흰쌀밥은 멀리하고 설탕과 같은 당분도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술, 즉 알코올은 조골세포를 해치고, 간과 췌장을 공격해 비타민D 생산을 중지시킨다. 따라서 술을 줄이고 그대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정크푸드

지방과 당분이 많은 정크푸드, 우리가 인스턴트 식품이라 부르는 음식들은 비만뿐만 아니라 뼈를 약화시켜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캐나다 앨버타 뼈 관절연구소 연구진은 지방과 당분 과다섭취가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는데, 정크푸드가 뼈 건강의 핵심인 칼슘의 흡수를 차단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크푸드 속에는 당분과 포화지방이 많은데 이러한 음식은 칼슘의 흡수를 막게 되고, 결국 흡수되지 못한 칼슘은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나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스턴트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중이 늘어나 뼈에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뼈를 약화시켜 결국 골절과 같은 위험에 노출 될 수 있다고 한다.

반대로 여성호르몬은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데, 여성뿐만 아니라 성장기 아이들, 남성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이 줄어 골다공증과 같은 뼈질환이 유발될 수 있으니 이 시기에는 뼈 건강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남성의 경우도 뼈 건강이 약화되었거나 골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여성호르몬 관련 제품을 섭취, 뼈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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