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는 거슬린다고 잘못 뜯었다가는 최악의 경우 패혈증, 뇌막염까지 올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할 신체부위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매일 아무 생각없이 뜯었던 부위라서 더욱 더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평소 뜯으면 안 되는 것들에 손을 대며 시원함을 찾는 잘못된 버릇을 가지고 계신 분들! 뗄 때는 속이 시원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런 행위는 자칫하면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반드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몸에서 절대로 뜯으면 안 되는 신체부위는 어디일까요?
머리딱지
첫 번째 신체부위는 바로 ‘머리딱지’ 입니다.
두피가 건조해지면 딱지가 일어나게 된다고 하는데, 이 때 나도 모르게 머리를 긁었다간 뾰루지가 나거나 딱지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보통 머리에 생긴 딱지가 거슬려서 손톱으로 긁어내곤 하는데, 노란 진물이나 붉은 피고름이 나오면서 지루성 두피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머리딱지는 비듬처럼 머리에서 떨어져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으며, 딱지가 앉아있던 자리는 피부가 손상되면서 탈모를 유발하기 때문에 절대 긁거나 떼내면 안된다고 하네요.
입술 각질
두 번째 신체부위는 바로 ‘입술 각질’ 이라고 하는데요.
입술은 피부가 가장 얇다 보니 건조한 계절이 오면 건조함을 이기지 못해 자주 갈라지거나 각질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이때 버릇처럼 입술 각질을 손이나 이로 뜯으면 빠르게 세균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고 해요.
이는 구순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입술 각질은 깨끗하게 양치한 후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입술에 1~2분 정도 올려놓고 불려주세요.
그 다음 손으로 살살 문질러 각질을 밀면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후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면 깨끗한 상태 유지 가능)
코털
세 번째 신체부위는 바로 ‘코털’ 이라고 합니다. 무심코 거울을 봤는데 코털이 코 밖으로 삐져나와있는 경우가 있죠?
이때 보기 싫다고 손가락으로 억지로 뜯는분들이 계시는데, 코털을 억지로 뜯는다면 코털이 빠지면서 세균성 염증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이는 코 내부 신경을 자극해 뇌막염과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코털은 코털 전용 가위를 사용하거나 코털 제거기로 안전하게 제거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손톱 거스러미
마지막으로 네 번째 신체부위는 바로 ‘손톱 거스러미’ 이라고 하는데요.
손톱과 살 사이에 뾰족하게 일어나는 거스러미를 뜯다가 피가 나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으실거에요.
이 벌어진 상처에 출혈이 생기면 세균이 들어가 붓고 고름이 차 ‘조갑 주위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가 뜯을 때 더 넓은 부위에 살이 뜯기기 때문이라고 해요.
손톱 거스러미가 생겼을 때는 손으로 뜯지 마시고 반드시 손톱깎이로 잘라내야 하며, 잘라낸 후에는 소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