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월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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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살려주세요..” 임신 중 스트레스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임신 중 엄마가 먹는 것은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된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산모들이 약이나 술, 날 것 등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들은 섭취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렇다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어떨까?

엄마가 기쁘면 아이도 기쁘고, 엄마가 슬프면 아이도 슬퍼한다는 이야기는 전해지지만 음식만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산모는 많지 않다.

그런데 임신 중 산모가 받는 스트레스가 아이에게 평생 흔적으로 남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많은 산모들에게 경각심을 전했다.

미국 국립어린이병원 연구팀은 97명의 임산부와 아기들을 추척했는데, 그 결과 심리적 고통을 겪은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뇌의 일부가 변화됐고 출산 후 행동 조절 장애 증가로 이어졌다는 것이 드러났다.

임신 중 스트레스는 조산이나 유산의 위험을 크게할 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태어났어도 차후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 크다는 것이다.

가천대학교 길병원 산부인과 전해린 교수는 산모가 임신 중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발달 저해, 면역력 감소, 차우 우울증 발병위험 증가 등의 위험성이 있고 설명했다.

또, 영국 에든버러 대학 연구팀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산모에게서 태어난 태아가 뇌 발달에 영향을 받는 다는 사실을 뇌 MRI 영상 분석으로 증명했다.

엄마의 정신적인 건강이 중요한 이유는 이 뿐만 아니었다. 임신 중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나 우울증을 겪은 엄마는 아이가 자랄 때 성장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 싱가포르 난양 공과대 연구팀은 스트레스가 적은 엄마 일수록 자녀와 공감력이 뛰어난 것을 밝혔다고 한다.

그렇다면 산모의 임신 중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임신 중에는 먹는 것이나 신체적 건강만틈 정신건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와 함께 무거워진 몸, 소화불량, 입덧 등 신체의 변화만으로도 산모의 우울증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또한 아이의 출산에 대한 두려움, 출산 후 육아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까지 산모가 스트레스 받을 이유는 수도 없이 많다.

하지만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산모의 스트레스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명상이나 이완 등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임산부 요가나 유산소 운동 등 가능한 신체활동을 통해 편안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전해린 교수는 “규칙적인 식습관이나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보다 가족들의 지지가 중요하다”며 “만약 산모의 스트레스가 심한 것 같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미리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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