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동안을 원한다. 동안은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얼굴과 고운 피부를 말한다.

반대로 노안은 깊은 주름, 거뭇거뭇한 피부, 늘어진 피부로 인해 나이보다 더 늙어보이는 얼굴이다. 노안은 피부의 노화가 빨리 진행되었기 때문인데 활성산소로 인해 콜라겐과 엘라스틴과 같은 섬유질이 파괴되거나 담배나 음주에 의해서도 악화될 수 있다.

우리는 이런 노안에서 벗어나 조금더 어려보이는 ‘동안’을 만들기 위해 얼굴 운동도 하고, 마사지를 받기도 하며, 필러와 같은 의학적 도움을 빌리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평소 우리가 하는 사소한 습관들이 노안을 만든다는 점.

MBC 교양 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피부과 정찬우 전문의는 우리가 무심코 하는 이 습관이 피부 노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로 ‘입을 꽉 다무는 습관’ 때문.  

그렇다면 입을 다무는 습관은 무엇이 문제일까?

입을 꽉 다물게 되면 자연스럽게 입꼬리가 내려가고, 미간에 주름이 잡히게 된다. 또 볼에 힘이 빠지기 때문에 볼이 처지면서 팔자 주름이 생기고 얼굴이 네모모양으로 바뀔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노안이라고 말하는 처진 얼굴, 팔자주름이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이어 정찬우 전문의는 반대로 동안을 만드는 표정을 공개했다.

바로 ‘은 자세’

어금니를 떼고 혀로 은이라고 말하는 표정인데, 이 표정을 반복하면 볼은 자연스럽게 당겨 올라가고 턱에도 힘이 빠져 사각턱이 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많은 전문가들은 동안을 유지하기 위해 식습관을 개선하고 금연과 금주를 하라고 권고한다.

흔히 다이어트를 위해 무리하게 식단을 조절하는데 이 경우 영양소가 부족해 지면서 피부건조증과 영양부족이 올 수 있고 탄력을 저하시킨다. 따라서 건강한 피부를 위해 비타민 C, 비타민 E, 셀레늄이 함유되어 있는 야채와 과일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또 자외선은 피부에 치명적인데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자외선에 노출되면 미세주름 기미, 반점 등 피부 노화의 주된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을 꼼꼼하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