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위의 명약, 보약이라고도 불리는 깻잎. 고기와 함께 쌈을 싸서 먹을 수도 있고, 짱아찌나 찜처럼 반찬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튀김을 비롯해 요즘은 퓨전파스타 재료로도 사용되고 있는 중요한 식재료이다.
깻잎은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아 사계절 내내 섭취가 가능하며, 잎은 채소로, 씨는 기름으로 추출해 사용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칼슘,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고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건강한 식재료이다.
그렇다면 건강하고 맛있는 깻잎의 놀라운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치매예방
깻잎 속에는 항산화 및 치매 예방에 좋은 로즈마린산이 많이 들어 있다,
로즈마린산은 깻잎, 레몬, 로즈마리 등에서 보여지는 생화합물질로 천연물질인 로즈마린산은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깻잎 1장 속에는 로즈마리보다 7배 더 많은 양의 로즈마린산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깻잎을 꾸준히 먹으면 뇌세포 기능을 촉진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뿐만 아니라 아미노산 신경전달물질인 가바도 풍부한데 가바는 신경안정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이 물질은 뇌세포의 대사 기능을 촉진,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주고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피부미용 및 미백효과
한국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깻잎에는 로즈마린산과 루테올린 성분이 풍부해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특히 멜라닌 색소 합성을 억제하는 기능을 해 기미와 주근깨 등을 예방하고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안정시켜 주며, 이는 미백 화장품의 주 원료인 알부틴 보다 2배 높은 미백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깻잎을 자주 섭취하면 피부를 좋게 하고 미백에 효과가 있어 자외선으로 부터 손상된 피부를 개선해 주고 주름도 개선해 노화를 늦추는데 효과적이다.
빈혈예방 및 성장발달
깻잎 속 철분은 시금치 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이 철분이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시켜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공급을 진행, 빈혈을 예방하고 성장기 아이들의 키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루 깻잎 3장을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철분이 충족된다고 하니 하루 3장 깻잎 섭취를 실천해 보도록 하자.
항암작용
깻잎 속에는 강력한 천연 항암제인 피톨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이 암세포를 제거하고 면역을 강화시켜 준다. 즉, 피톨은 암세포를 강력하게 억제하는 것은 물론 암세포의 발생 및 전이를 97%나 억제하는 강력한 항암작용을 한다.
그 뿐만 아니라 폴리페놀도 풍부한데, 이는 암세포와 암세포의 DNA합성과정을 약화시켜주며 자연스럽게 암세포를 제거하는 NK면역 세포의 활성을 높여준다고 하니, 깻잎을 꾸준히 섭취하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
눈건강
깻잎 속에는 눈에 좋다고 알려진 루테인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이 활성산소를 제거해 망막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되는 것을 예방해 시력저하를 예방하고 백내장, 황반변성 등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또 눈에 좋은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 성분도 풍부해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식중독예방, 항균작용
그 외에도 깻잎은 페릴라알데하이드, 리모넨, 페릴라케톤 등이 들어 있는데 이중 페릴라케톤은 향균작용을 통해 식중독 예방을 돕는다.
또 루테올린 성분은 체내의 알레르기와 염증을 완화해 비염, 아토피 등에도 효능이 있으며 그 외에도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신경통을 개선하는 만병통치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깻잎 고르는 방법
그렇다면 어떤 깻잎이 좋은 깻잎이고, 어떻게 보관해야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을까?
깻잎은 잎이 휘거나 비틀어 지지 않고, 줄기는 크기가 일정하고 마르지 않은 것이 건강한 깻잎이다. 또 깻잎 뒷면이 보라색일 수록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것으로 이런 깻잎이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다고 하니 가급적 뒷면이 보라색인 깻잎을 고르도록 하자.
깻잎을 구매했다면 농약성분을 깨끗하게 씻어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이를 위해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물에 풀어 약 5분간 담근 후 흐르는 물로 씻어서 먹으면 농약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깻잎이 남았다면 물기를 제거하고 키친타올로 감싸 밀폐용기에 보관하면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