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문제는 일부 사람들은 단 시간에 살을 빼기 위해 물만마시기, 계란만 먹기 등의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감행, 건강까지 망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뼈와 근육이 손상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반드시 ‘살이 덜 찌는 음식’과 ‘운동’으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이 실제 다이어트에 성공한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샐러드
실제 성인 여성 3명 중 2명은 다이어트를 시도해 본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충북대 식품영양학과 배문경 교수팀은 충청지역에 사는 성인 여성 634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경험 등에 대한 설문을 실시, 그 결과 다이어트에 가장 많이 사용된 식품으로 샐러드가 1위를 차지했다.
75.9%의 여성들이 샐러드로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는데, 샐러드는 생채소에 소스를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오이, 당근, 양상추,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등 좋아하는 채소는 무엇이든 섞어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과도한 소스나 빵을 함께 섭취하게 되면 높은 열량을 섭취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 샐러드 식단을 한다면 소량의 소금과 올리브오일을 소스로 사용하거나 생채소를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닭가슴살
다이어트에 많이 사용된 음식 2위는 57.0%로 닭가슴살이 차지했다. 닭가슴살은 닭의 부위 중 가장 지방이 적고 단백질은 풍부해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손꼽히는 음식이다.
다이어트를 비롯해 근육을 만드는 보디빌더들도 애용하는 식품인데 다이어트를 위해 섭취한다면 튀기거나 굽기 보다는 뜨거운 물에 삶아서 간을 하지 않고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저지방 우유 및 두유
세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다이어트 식품은 저지방 우유와 두유로 55.1% 여성이 체중조절을위해 우유와 두유를 마셨다고 응답했다.
일반우유에는 32.~3.3%의 지방이 들어있는데 저지방 우유는 지방의 비율을 1.0~1.5%로 낮춰 다이어트 및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두유는 콩에서 나는 젖,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일컬어질 만큼 영양분이 많은 식품으로 우유와 거의 비슷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과거 중국에서는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산모의 아이에게 모유 대신 두유를 먹였다고 한다.
두유는 콩을 물에 불려 갈아서 만드는 것으로 동맥경화증과 같은 성인병을 일으키는 포화지방산 대신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고, 체질의 산성화를 막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식품이다.
이 외에도 다이어트를 위해 단백질 쉐이크(32.6%), 저열량 시리얼(30.1%), 곤약(20.8%) 등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이용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그 외에도 체지방 감소를 돕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녹차 추출물, 시서스 추출물 등을 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